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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4기] 전Z전능 디지털마케터 과정 9주차 - 루커스튜디오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허턴 2024. 10. 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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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2.

- 루커스튜디오를 활용한 대시보드 만들기


루커스튜디오에 데이터를 불러오는 방법

1. 구글 계정에 GA를 연동한 뒤, Google Connectors에서 Google 애널리틱스 선택

2. Google Sheets 또는 엑셀 파일을 내보낸 뒤, 해당 파일을 추가

 

* 루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보고서 예시 (GA4 데모 계정 데이터 활용)

 

* 루커스튜디오로 보고서 제작 시 주의사항

- 내가 고객사나 내부인원에게 어떤 점을 강조해서 무엇을 보여줄지 고민해서 레이아웃 구성을 해야 함.

- 불러온 원본 데이터에 없는 요소는 활용 불가능.

단,

1. 보고서에 다른 데이터 파일을 끌어와서 활용은 가능 - 데이터 불러오기 기능 활용하는 방식으로...

2. '측정기준', '측정항목' 등에 있는 '계산된 필드' 기능을 통해 커스텀해서 응용 가능

 

 


소감

 

- 아직 그로스는 살아있다

드디어 데이터를 진짜 일반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툴을 배웠다. 바로 루커스튜디오.

근데 얘를 보기 전에 인스타에 많이 봤던 광고가 하나 있다.

바로 얜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내가 추측하건데 루커스튜디오+DA+SA의 한국판으로 보인다. 심지어 이름도 그로스플랫폼이다. GA를 다루거나 데이터 시각화를 할 수 있는 구성원이 없는 회사를 타기팅해서 나온, 경리 업무로 따지면 '경리나라' 같은 서비스인 것 같다. 이걸 보고 나서 수업을 들어서인지 처음에는 '그럼 그냥 이 서비스 쓰면 땡 아닌가?' 싶었는데,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이 멘토님께서

 

"시중에 이런 걸 시각화하는 플랫폼이 있긴한데 아직 회사에서는 많이 쓰이지 않고..."

 

아 아직 그로스 마케터의 입지는 있구나 싶었다.

 

- 과연 루커스튜디오로도 설명이 가능할까

또 한 편으로 드는 생각이, 과연 내가 루커스튜디오로 예쁘게 만들어 어떤 회사의 대표님에게 갖다드려도 과연 그들이 이걸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싶다.

 

마케터 출신이라면 보고서에서 인사이트가 딱딱 보여서 "아 이게 문제였네" 같은 말이 나오겠지만, 마케팅에 '마' 자도 모르는 사장님들은 루커스튜디오로 만든 보고서를 봐도 

"보고서는 받아서 다 읽어봤는데요. 그래서 우리 회사는 뭐가 문제인건데요?"

 

라고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뭐 물론 이렇게 네가지 없이 말하진 않겠지만 제품만 만들던 사장님들은 봐도 모르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생긴다. '세션수', 'ARPPU' 이런 말을 그들이 다 온전히 이해할까 싶은 고민이 들었다.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예전에 말한 적 있는 것 같은데, 그 분야에서 꽤 주목받고 대기업이랑 콜라보도 자주하는 모 브랜드에서 '대표와 고객의 만남' 같은 느낌의 행사를 연 적이 있었다. 그 행사에서 대표님께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보니 의외의 내부 사정이 다 보였다.

 

대표님은 디자이너 겸 마케터(라고는 하지만 마케팅은 아예 모르는 분 같았다)와 단 둘이서 모든 마케팅을 헤쳐나가는 상황이었고, 심지어 인스타 광고도 메타 광고 관리자로 하지 않고 인스타그램 어플로 태우기까지 할 정도였다. 물론 나는 그 때 마케팅을 배우지 않아서 그게 얼마나 심각한지는 몰랐다.

 

그 대표님의 짠내나는 이야기를 듣던 다른 회사 마케터 분이 내내 한숨을 쉬면서

 

"아니 그럼 좀 다른 분의 도움을 받아보시지..."라고 말하자,

 

대표님은 "우리도 컨설팅이나 외부 마케터의 분석 보고서는 받아봤죠. 받아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봐도 뭔 말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돈만 버린 기분이었어요." 라고 하며 정말 저 위의 짤처럼 머리를 긁적이면서 머쓱하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그로스 마케터가 데이터를 잘 뽑는 것도 중요하나, 그걸 어떻게 마케팅 문외한인 대표의 귀에 쏙쏙 박히게 설명할 지 고민하는 것도 꼭 필요하겠다 싶었다. 이번 새싹 수업을 들으면서 매번 그래왔지만 마케터가 다양한 역량을 요구받는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과연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중딩을 이해시킬 수 있을 정도의 PT 스킬을 가지고 계십니까? 전 없는 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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