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피해야 할 대외활동, 서포터즈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땡칠입니다. 이번에는 대외활동 주에서 피해야 할 대외활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환 번 알아보려 합니다. 대외활동은 대학생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피할 수 없는 활동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처음 대외활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떤 대외활동이 좋은지 또 어떤 대외활동을 피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했던 대외활동 리스트

 

2017 : 창비 책읽는당

2018 : 에코후레쉬 살림리더 서포터즈

2018~2019 : 김해시 SNS 서포터즈 5기

2019 : 유한양행 해피홈 서포터즈

2019 :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서포터즈 온라인 1팀

2019 ~ 2020 : 김해시 SNS 서포터즈 6기

2019 : RHK 북클럽 1기

2020 ~ : 유니 럽유니티스트 서포터즈

 

등이 있겠습니다. 이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으나 대표적인 활동만 작성했고요. 대학교 재학 기간 동안 적지 않은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어왔고 그러면서 '아, 이런 서포터즈는 피해야 겠구나', '이런 점은 좀 옳지 않다'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의 기준이 생기다 보니, 모집 공고만 보더라도 소위 말하는 '별로'인 활동이 눈에 보이기도 했고요. 그럼 그간 서포터즈 등의 대외활동을 하면서 어떤 활동을 피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피해야 할 대외활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지원자격에 비해 터무니없는 지원내역

 

이게 제일 크게 피해야 할 대외활동이죠. 지원 자격은 거의 인턴이나 정직원 모집 공고 급으로 터무니없이 높은 반면, 지원해주는 내역은 개차반인 그런 활동 말입니다. 이건 사실 나중에 생길 다른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지원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흔히 말하는 스펙이 좋은 지원자를 지원하게 만들려면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을 하면 안 되는 대외활동에 꼽아 봤고요. 물론 자신의 전공분야가 특수성을 띄거나 매우 좁아서 관련 대외활동이 소수일 경우에는 어쩔 수 없긴 합니다만 꼭 내게 필요한 활동인지는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본인의 성향과 맞지 않는) 조별 활동, 개별 활동이 있는가?

 

이건 대외활동 자체가 옳고 그르다기보다는 본인의 성향에 그 대외활동이 맞는지를 체크해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언급합니다. 만약 본인이 내성적이고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면 조별 활동이 있는 대외활동보다는 개인 활동 위주로 이루어지는 대외활동을 선택해셔야 할 것이고요. 만약 남들과 어울리고 함께 협업하여 성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개별 활동만 단기로 이루어지는 대외활동에서 흥미를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적어도 한 달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즐거운 활동을 하고 싶다면 꼭 고려해봐야 하는 사항입니다.

 

3. 너무 많은 활동을 시키는 대외활동

 

"다른 건 다 좋은데 이거 때문에 다른 걸 못하겠어"

 

이런 말 많이 들어봤습니다. 대외활동을 하나밖에 하지 않는데 너무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정작 학교 조별과제 모임에 참석하기 어려워진다거나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공부를 하지 못해서 학점을 놓치게 되는 경우 말입니다. 흔히 합격할 것이라는 예상을 못하고 그냥 가볍게 지원했는데 덜컥 합격을 해서 얼떨결에 활동을 하는 사례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본인이 무작정 '합격 한 김에 활동을 해야지', '뭐 한 학기만 고생하면 되지'라는 생각보다 이번 학기에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잘 판단하셔서 선택을 하셔야 하는 문제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꿩 잡으려다 사람 잡는 격이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4. 내가 인증을 할 수 없는 대외활동

 

항상 강조하지만 대외활동에서 인증서/수료증은 중요한 사항입니다. 물론 필요가 없어지게 되거나 잘 활용을 못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내가 이 활동을 했다는 공식적인 서류가 되기 때문에 챙겨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한 활동의 수료증이 나오지 않거나 기타 그 외에도 활동 내역이 잘 남지 않아 활동을 했다는 것을 타인에게 보여줄 수 없는 활동이라면 그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대외활동의 목적이 스펙 쌓기가 아니라 단순히 흥미위주 거나 금전적이 이유 등이라면 상관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