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대해 모르고 있던 사실 (응급의료서비스 /응급실 종류/ KTAS/E-Gen)
이번에는 흔히 우리의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긴급하거나, 병원이 운영되지 않는 심야시간대에 방문하게 되는 응급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서비스를 응급의료서비스라고 합니다. 이에 관련해서 우리가 몰랐던 내용을 정리하는 글을 작성해보았고요. 먼저 응급의료서비스의 정의부터 알아두면 좋을 관련 내용 등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응급의료서비스란?
응급의료서비스란 응급환자가 발생한 때부터 생명의 위험에서 회복되거나 심신상의 중대한 위해가 제거되기까지 전 과정에서 행하여지는 모든 것을 말하며 응급상황의 환자를 위한 상담, 구조, 이송, 응급 처치 및 진료 등의 조치 전반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응급실 진료 서비스는 응급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입원, 퇴원하는 순간까지 응급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서비스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환자의 안내, 접수, 수납 등 행정 절차, 진료 의사를 만날 때까지의 대기 절차, 입원 또는 수술까지의 대기 절차, 검사까지의 대기 절차,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설명, 응급 진료 및 처치, 의료인(의사, 간호사)의 의료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응급실과 병원은 이렇게 나뉘어요
1. 병원의 분류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 | 일반병원 | 동네의원 | |
진료 대상 | 희귀 전문진료 및 입원환자 대상 |
주로 입원환자 대상 진료 및 치료 | 주로 외래환자 대상 진료 및 치료 |
|
진료 과목 | 20 과목 이상 | 7 과목 이상 | 2 과목 이상 | 단일 과목 |
의사 수 | 각 진료과목마다 전문의 보유 |
진료과목별 전속 전문의 보유 |
2명 이상 | 1~2명 |
병상 수 | 300개 이상 | 100개 이상 | 30개 이상 ~100개 미만 | 30개 미만 (보유하지 않아도 무방) |
2. 응급실의 분류
응급실의 경우, 지역의 중증 응급 환자의 자리와 대형 재해 발생시 응급 의료 지원을 담당하는 권역 응급 의료 센터, 중간 정도 응급 환자의 구역을 담당하는 지역 응급 의료 센터, 경증 응급 환자가 담당하는 지역 응급 의료기관 등으로 분류 됩니다.
명칭 | 설명 | |
중앙응급의료센터 |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간의 업무조정·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정된 종합병원 | |
권역응급의료센터 |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등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또는 종합병원 | |
응급의료지원센터 | 응급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자원의 분포와 주민의 생활권을 고려하여 지역별로 설치·운영 | |
응급의료센터 | 전문응급의료센터 | 보건복지부장관이 소아환자, 화상환자 및 독극물중독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를 위해 지정한 응급의료센터 |
지역응급의료센터 |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도지사”라 함)가 종합병원 중에서 응급환자의 진료 등을 수행하기 위해 지정한 응급의료센터 | |
외상센터 | 권역외상센터 | 보건복지부장관이 외상환자의 진료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정한 응급의료센터 |
지역외상센터 | 시·도지사가관할 지역의 주민에게 적정한 외상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한 응급의료기관 | |
지역응급의료기관 | 시장·군수·구청장이 응급환자의 진료 등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정한 종합병원 |
* 출처 : www.easylaw.go.kr
응급실을 이용하게 되는 여러 가지 유형
응급실과 응급의료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유형은 다양하지만 크게 아래와 같은 유형 중 하나로 방문하게 됩니다.
1. 처음부터 해당 병원 응급실로 방문(직접방문)
- 구급차를 타고 바로 해당 병원 응급실로 데려다 주는 경우
- 몸이 아파서 직접 그 병원 응급실로 도보 또는 대중교통, 자가용 등을 타고 해당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
2. 다른 병원을 거쳐 방문(타 병원 의뢰 또는 전원)
- 동네병원을 갔는데 상급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그 병원응급실로 가는 경우
- 다른 병원응급실을 먼저 방문했지만 자리가 없어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거나, 치료 기술이 부족 등의 이유로 다른 병원응급실로 가보라고 해서 그 병원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
- 구급차를 타고 첫 번째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지만 자리가 없거나, 치료 기술이 부족 등의 이유로 두 번째 병원 응급실로 이동하는 경우
응급실을 간다고 무조건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KTAS)
응급실 중증도 분류(KTAS; 케이타스)란 응급처치와 환자 이송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5개 단계로 분류하고 중증도가 높은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어 진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응급실에 들어왔다고 해서 무조건 먼저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응급실에서 폭력은 안됩니다. (응급실 폭력 관련 법률 규정)
응급실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응급의료서비스에 붙는 비용이 있습니다. (응급의료관리료 제도)
아마 많은 분들이 단순히 응급실 비용이 비싸다고만 생각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실 텐데요. 그 원인 중 하나로 응급의료관리료라는 게 있습니다. 보통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응급의료관리료를 지불하게 되는데, 응급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따라 최소 19,900원에서 최고 59,700원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응급의료비용 대불제도라는 것도 있는데요. 이는 병원에서 응급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가 의료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울 경우, 국가가 응급의료기금에서 병원에 의료비용을 대신 지불한 후 환자가 나중에 의료비를 갚는 제도입니다.
응급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119,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전화하시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및 이용 가능한 약국을 안내해드리며, 응급환자에게 응급처치 안내 및 건강증상에 대한 상담도 해드립니다. (119 전화에서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안내)
E-Gen(응급의료포털)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 정보에 관한 포털사이트와 앱으로 응급실 찾기, 평일 및 휴일, 야간 병의원, 약국 찾기와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응급의료포털 사이트 링크 ▼
E-GEN | 응급의료포털 E-Gen
주변에 위치한 응급실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www.e-gen.or.kr
E-Gen 앱 (안드로이드) ▼
응급의료정보제공 - Google Play 앱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수요증가 및 급변하는 IT(정보기술) 환경에 부응하기 위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한 응급의료 관련 정보제공을 시작합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주요 기능] ∙ 지도 중심으
play.google.com